바이오톡스텍,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독성연구 착수

입력 2020-05-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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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톡스텍은 대웅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진행중인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한 독성연구를 의뢰받아 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은 길리어스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클로로퀸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보인 물질이다.

바이오톡스텍은 과거 GC녹십자, 일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에서 개발 한 신종플루, 메르스 백신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DWRX2003)에 노하우를 집중할 방침이다.

바이오톡스텍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속하게 독성연구를 하기 위해 수개월동안 프로토콜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업해 왔다.

김동일 바이오톡스텍시험본부장은 “세포 및 동물을 이용한 코로나19치료제의 효과는 방법론과 인체에 적용하였을 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치료제의 안전성 검사는 검증되고 신뢰성 있는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라고 독성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당사를 통해 연구한 자료가 미국 FDA에 동시다발적으로 통과되는가 하면, 영업망이 없던 이스라엘, 미국, 스페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의뢰가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은 100% 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를 통해 바이오포아, 메디칼아이피, 이뮨메드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건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안전성평가를 수행했으며, 자체 보유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물질인 BTT-105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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