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6명으로 늘어 "3700명 전수조사"

입력 2020-05-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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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 (뉴시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뉴시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26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24세 남성 A 씨와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50세 여성 B 씨, 부천시에 거주하는 34세 여성 C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세 명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감염자다.

A 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 A 씨는 24일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시행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30대·여)의 접촉자로, 23일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이 나왔다.

C 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24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3~25이렝는 부천 상동에 거주하는 D(30대·여) 씨와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E(43·여) 씨, 부천에 거주하는 F(38) 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25일 회사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서울과 수도권 서부 지역의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곳이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는 약 1300여 명의 근로자가 3교대로 근무한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200명을 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쿠팡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37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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