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실적 저조 예상에 약세

입력 2008-10-20 10:43 수정 2008-10-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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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식시장에서 보험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해당되는 부분이 없는데다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 보험사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 달 31일 삼성화재를 필두로 실적발표가 이뤄진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화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주들은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9월에 투자이익 부문에서 손실이 많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한승희 책임연구원은 “전반적인 주식투자와 채권투자에서 좋지 않다”며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책임연구원은 “그렇지만 보험영업에서는 꾸준히 이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보험주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한 연구원은 “외환 관련 익스포저가 있지 않아 이번 대책과 보험주들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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