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임직원이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동참,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https://img.etoday.co.kr/pto_db/2020/05/20200527090649_1464855_1200_800.jpg)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혈액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은 이달 18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 나주 본사와 서울 등 전국 15개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혈액 보유량이 한때 '주의' 단계로 진입하는 등 혈액 수급난이 우려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버스가 각 사업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단체헌혈을 진행 중이며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통해서도 참여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전은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서는 지역별 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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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헌혈 캠페인 기간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에 따라 일정 간격 줄서기,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이 성금 기부, 급여 반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