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현장 찾은 권오갑 회장 "안전이 최우선 경영가치"

입력 2020-05-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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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중대 재해 이후 전 그룹사에 안전 강조하기 위해 현장 찾아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27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27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마무리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자 전 그룹사에 근본적인 차원에서 안전에 대해 강조하고자 현장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 회장은 27일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인 정기 대보수 현장을 전격 방문해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을 꼽으며 무재해 속에 정기보수를 끝마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권 회장은 “저유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컸던 정기보수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안전경영에서는 회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의지와 각오도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이 돼 안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5일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현대중공업 그룹 전반에 걸친 안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권 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한 달여의 대산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 시험 운전에 들어갔다. 이번에 정기보수를 진행한 공장은 하루 36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제2공장이다. 현대오일뱅크 전체 원유 정제량(하루 52만 배럴)의 3분의 2 이상을 책임지는 초대형 공장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수요 회복에 대비, 이번 정기보수 기간 중 일부 고도화공정과 방향족 석유화학 공정 증설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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