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경제도 추풍낙엽...1분기 경제성장률, 2009년 이후 최악

입력 2020-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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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GDP 추이. 출처 WSJ
▲분기 GDP 추이. 출처 WSJ
선진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 맥을 못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올 1분기에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OECD는 37개 회원국의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당시인 2009년 1분기 마이너스(-)2.3% 이후 최악의 분기 성적표다.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에 경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특히 주요 7개국(G7)이 큰 타격을 입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순으로 GDP 성장률 감소 폭이 컸다. 프랑스는 1분기 GDP 성장률이 -5.8%, 이탈리아 -4.7%, 독일과 영국 -2%, 미국 -1.2%를 기록했다.

이 같은 GDP 성장률 감소는 코로나발 경제 봉쇄 여파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각국이 코로나19 충격파를 낮추기 위해 전례 없는 돈 풀기 등 다양한 부양책을 쏟아 냈지만 경제 타격은 여전하고, 여파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전 세계가 1930년 이후 경험하지 못한 경기 침체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세계은행(WB)도 세계 GDP가 올해 5% 역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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