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지스자산운용)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수준이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은 2020년 1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55.4포인트로 직전 분기 대비(350.9포인트) 대비 1.3% 상승했다. 전년 동기(336.1포인트) 대비로는 5.7% 증가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아직 오피스 임차수요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통자산인 채권보다 여전히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 최저금리로 인한 가격상승 기대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올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1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9000억 원) 대비 64%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래량은 일부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지스운용과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 1분기에 오피스 거래규모가 감소했지만, 매매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투자자가 선호하는 자산들은 경쟁이 심화된 것을 의미한다”며 “경기둔화로 인한 임차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높은 가격 상승보다는 연간 2% 전후의 가격상승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