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다케다와 공동개발 신약물질 중기부 국책과제에 선정

입력 2020-05-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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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서울 상암동 본사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 서울 상암동 본사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공동개발 중인 신약개발 프로잭트가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세포/조직 투과성 프라탁신(CP-FXN) 개발을 통한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세포 내 단백질 치료법 확립’으로, 2년 동안 1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을 치료할 수 있는 CP-FXN 신약물질의 도출 및 이를 대량생산 하여 비임상 및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로,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리버리는 국책과제 전문가 평가에서 “선행연구결과로 보아 기술이 적절하고 우수하며, 검증 관련 선행연구 기술 및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어 기술개발의 가능성 및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기술성 평가와 함께 “사업화 가능성이 보이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주관기업의 기술개발역량이 우수하여 임상전 물질까지 성공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사업성 평가 의견을 받았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번 신규 정부과제 선정은 셀리버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여러 증거 중의 하나”라며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들도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경쟁을 통해 선정돼 현재까지 9개 과제에 약 90억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은 프라탁신(FXN) 유전자 돌연변이로 프라탁신 단백질이 결핍되고 운동성을 조절하는 뇌신경 세포와 심장근육 세포가 파괴돼 정상수명의 10~15% 수준의 생존기간을 갖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운동실조증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지만, 이번에 개발 성공한 CP-FXN은 단백질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신약개발이 어려운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안전성이 높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빠른시일 내 기술수출을 통한 이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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