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靑 오찬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공감대… 김태년 "형식과 기간, 추후 협의"

입력 2020-05-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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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한 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2018년 11월 5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못박자는 것은 아니고,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대화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형식으로 오늘 같은 자리는 자주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형식과 기간 관련해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논의해 정례화 등의 문제를 추후 협의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위해 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가 특임장관은 대체로 의원들이 맡아 야당도 부담없이 만나고, 야당 의원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어서 법안처리 양이 많아진다는 말을 하셨다. 이에 대통령이 비서실장에게 한 번 논의해보라고 하셨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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