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 ‘목표가↓’-DB금융

입력 2020-05-29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평양물산 실적 전망치. (자료=DB금융투자.)
▲태평양물산 실적 전망치. (자료=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9일 태평양물산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2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요 바이어들의 영업 차질이 이어지면서 2분기와 3분기 의류 OEM 기업들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업계에서는 4~5월 수주 물량의 선적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6월 선적 여부가 2분기 실적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즌별 아이템의 차이가 클수록 수주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 회사는 우븐류 등의 기능성 소재 의류 생산 비중도 높게 유지되고 있어 캐주얼 니트 OEM사보단 안정적 수주 패턴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방호복이나 마스크 생산 혹은 리패키징으로 기존의 수주 물량 감소가 일부 수주건의 감소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OEM 매출과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방호복이나 마스크 공급의 증가로 위생용품 수주 단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여 관련 수주에만 의존하기엔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OEM 달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모 매출도 수요가 둔화함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반기 OEM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가정으로, 현재로썬 전제 자체가 무리 있어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매크로 상황을 봐가며 추정치의 추가 조정 가능성 있다고 판단되며, 과도한 차입금이 COVID-19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80,000
    • +0.53%
    • 이더리움
    • 4,672,000
    • +6.06%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5.89%
    • 리플
    • 1,939
    • +22.8%
    • 솔라나
    • 361,000
    • +6.3%
    • 에이다
    • 1,207
    • +10.63%
    • 이오스
    • 970
    • +8.38%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6
    • +1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1.43%
    • 체인링크
    • 21,260
    • +4.73%
    • 샌드박스
    • 492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