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한은 4층 회의실에서 25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왑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3개월물 외환스왑 매입으로 현물환 결제일은 오는 23일, 선물환 결제일은 내년 1월 22일이다.
입찰 대상 기관은 한국은행 원화 및 외화 지준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외국환은행으며, 기관별 최대 응찰 한도는 입찰금액의 20%이다.
낙찰방식은 복수가격방식으로 최고 내정금리(스왑포인트) 이하로 응찰한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 금액을 배분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 외국환은행의 외화자금사정을 감안해 최저 내정금리도 함께 설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