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4동에 대한 도시재생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인접한 동작구 사당4동 300-8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 지역에 대한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년 이상된 건축물이 65.1% 이상을 차지한다. 지역 내 주민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최근 10년간 사업체가 5.2%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 쇠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2017년 희망지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도시재생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018년 10월 ‘서울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거버넌스 강화와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지난해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6월부터 △스마트 마을교통체계사업 △안전한 마을 기반시설 △집수리 리빙랩사업 △생활SOC복합시설 내 도시재생 앵커공간 조성사업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걷고 싶은 마을중심가로 사업 등 총 9개 부문 20개 마중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동작구는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고시절차를 진행해 도시재생사업 본격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2023년 ‘주민커뮤니티가 공간조성된 스마트한 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사당4동 도시재생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노후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며 지역 고유 문화성을 되찾는 근린재생형의 하나의 새로운 유형이 될 것”이라며 “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