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형 주거상품 흥행도…브랜드가 '좌우'

입력 2020-05-29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투시도. (자료 제공=대신자산신탁)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투시도. (자료 제공=대신자산신탁)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생활숙박시설 등 틈새형 주거상품의 흥행에도 브랜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중 기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전체 분양 단지(14곳)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 중 5곳이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오피스텔이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지난 4월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평균 222.95대 1) 이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80.29대 1),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센트로' (38.17대 1)' 등이 높은 경쟁 속에 청약을 마무리했다.

브랜드 파워는 생활숙박시설에서도 통했다. 여수 웅천지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와 '웅천 자이 더 스위트'는 청약 당시 각각 80.3대 1, 3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유명 브랜드가 적용된 주거시설은 브랜드가 주는 사업 안정성과 신뢰도가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아파트에서 시작된 브랜드 파워가 최근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등으로 이어지면서 틈새형 주거상품 역시 브랜드에 따라 흥행 희비가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선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생활숙박시설 344실과 상업시설 237실이 결합된 주거시설로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는다. 고급 레지던스 브랜드인 '트리마제 벨마레' 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다.

또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선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아파트 450가구·오피스텔 352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선 '힐스테이트 청량리역'(954실)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4,000
    • +0.86%
    • 이더리움
    • 4,842,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67%
    • 리플
    • 1,977
    • +8.51%
    • 솔라나
    • 339,800
    • +0.44%
    • 에이다
    • 1,400
    • +6.3%
    • 이오스
    • 1,147
    • +5.42%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694
    • +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5.38%
    • 체인링크
    • 25,660
    • +12.99%
    • 샌드박스
    • 1,084
    • +5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