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는 ‘한국적 식사문화’ 개선한다”…성동구,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추진

입력 2020-05-31 11:01 수정 2020-05-31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동구는 음식점 업주에게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 = 성동구)
▲성동구는 음식점 업주에게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 =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일반ㆍ휴게 음식점 4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31일 성동구는 “본인이 사용하던 수저로 음식을 덜거나 고기를 굽고, 개인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함께 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등 소위 ‘인정 넘치는 한국적 식사 문화’가 한편으로는 서로의 타액을 공유해 감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동구는 관내 음식점 영업주에게 위생관리 및 거리 두기 등 식사문화에 대한 ‘음식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전달한다.

이용자에게는 △식사 전 손씻기 △개인 그릇에 음식 덜어 먹기 △개인이 쓰던 젓가락으로 고기굽지 않기 △상대방 접시나 수저에 음식 얹어주지 않기 △술잔 권하지 않기 등 ‘생활방역을 위한 식사문화 에티켓’ 홍보에 나섰다.

28일부터 구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90명이 지역 내 음식점 4445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용자나 영업주 모두 스스로 의식을 개선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소에는 수저 세팅지, 손 세정제, 위생마스크 등 업소물품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은 단순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어떠한 감염병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식생활 문화 전반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음식점 업주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5,000
    • +0.05%
    • 이더리움
    • 4,726,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52%
    • 리플
    • 2,013
    • -5.71%
    • 솔라나
    • 353,700
    • -1.12%
    • 에이다
    • 1,470
    • -2.58%
    • 이오스
    • 1,189
    • +12.28%
    • 트론
    • 299
    • +3.46%
    • 스텔라루멘
    • 786
    • +2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0.15%
    • 체인링크
    • 24,400
    • +4.63%
    • 샌드박스
    • 821
    • +5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