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1일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하반기 적극적 재정 정책을 펼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로 1~2차 추가경정예산을 연내 100% 집행하며 3차 추경도 국회 통과 후 3개월 내 75%를 사용하겠단 계획이다.
1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을 확정적으로 운용한다. 전년 대비 9.1% 증가한 올해 512조 3000억 원의 예산에 1차 추경 11조 7000억 원, 2차 추경 12조 2000억 원에 3차 추경을 더 해 돈을 풀 방침이다. 3차 추경안은 이달 초 국회에 제출한다.
금융·통화 정책은 거시경제·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 이미 발표한 250조 원 규모의 정책 대응에 포함된 금융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외환 보유액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필요하면 올해 외평채 15억 달러 발행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