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명가' 오뚜기, '피슈또핫' 신제품으로 전통 이어간다

입력 2020-06-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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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3분요리'로 시작한 가정간편식(HMR) 명가답게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69년 설립된 오뚜기가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 시장 문을 연 이래 39년이 지난 현재까지 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식도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부합해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다. 3분 카레에서 시작된 간편식은 이제 즉석밥, 피자, 볶음밥, 브리또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냉동피자를 비롯해 크로크무슈, 브리또, 핫도그 등 이른바 '피슈또핫' 4종의 냉동 베이커리류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블락비 ‘피오’를 내세운 ‘오뚜기 베이커리, 피슈또핫’ TV광고를 선보였고, TV광고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 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로 오븐에서는 따끈하고 부드럽게,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크로크무슈를 즐길 수 있다.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입 베어 물면 쭈욱 늘어나는 재미가 가득하다.

오뚜기는 즉석밥 영역에서도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12월에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2017년에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 9종, 2018년과 2019년에 8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총 25종을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생선요리를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다양한 수산물 간편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뚜기는지난해 5월 수산물 간편식 제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을 선보였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맛있는 생선구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는 다양한 이유로 생선 조리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불편한 생선손질 없이도, 생선 굽는 냄새 없이도, 짧은 조리시간으로도 촉촉하면서 맛있는 생선구이로 풍성한 집밥 한상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여행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오뚜기 ‘3분 요리’는 39년간 국내 즉석식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1981년 ‘3분 카레’를 시작으로 ‘3분 짜장’,‘3분 햄버그’,‘3분 미트볼’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이후 2000년대 들어 현대인의 소비성향에 맞추어 기존 카레에 건강 지향적 원료를 조화시킨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 끓는 물에 데우거나 렌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 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한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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