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롯데마트, ‘블랙위너’ 수박 출시

입력 2020-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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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롯데마트·농협·농우바이오 3자 협업해 당도 높은 신품종 수박 판매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기존 ‘흑피수박’보다 당도가 더 높은 새로운 품종의 수박인 ‘블랙위너’ 수박을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전라북도 삼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완주 블랙위너수박(6~7kg·7~8kg,통)’을 각 1만 2800원과 1만 380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흑피 수박보다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 높고, 과모양이 안정돼 있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구매 구조는 산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사오는 수준이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위너’ 수박은 롯데마트가 주가 되어 종자 선택부터 산지 계약재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신품종 종자 개발을 위해 3년 전부터 종자연구사인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산지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블랙위너’ 수박의 종자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적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전라도 완주 ‘삼례’ 지역의 이석관 대표농부의 농가 외 15농가를 선정해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이후 수박의 생육 기간 동안 롯데마트의 상품기획자가 지속적으로 산지에 방문해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개선점에 대해 생산자와 함께 고민해 해결책을 도모했다. 한정된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공통된 농법을 적용, 품질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고품질의 수박 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창현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좋은 과일은 좋은 종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 종자 선택부터 재배까지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자 개발과 생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선보인 ‘흑피수박’의 판매량은 지속 증가해 연 2500톤 가량을 취급하고 있다. 흑피수박은 검은색 과피에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다. 특히, 수박 겉면이 초록색과 검정색의 줄무늬가 아닌 검은 단색에 약간의 호피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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