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미중 갈등 우려 확대...“1221~1229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6-02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6-02 08:3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5원 내린 1225.0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금융시장 내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유로화가 재정 부양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미중 갈등에 따른 우려가 잔존함에 따라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43.1을 기록하며 전월(41.5)보다 개선됐다”며 “시장 예상치는 소폭 하회했지만 경제활동 재개 이후 체감 지표의 개선이 뒤따르면서 경제 회복 기대를 자극했다”고 짚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와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둔 경계로 상승 마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추경 규모가 역 대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공급 부담을 높이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며 “미국 모든 주의 경제 재개와 여타 지역의 학교와 공장들의 오픈, 경제 지표들의 개선 흐름들은 위험선호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중국 홍콩 보안법 강행에 대한 대응에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파기 가능성을 부각했다”며 “중국은 국영 기업들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구매 중단을 지시했고, 최근 중국은 수출 시즌인 브라질로부터 대두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웬만한 악재를 희석시키는 강력한 위험선호에 더해 우리 조선업체들의 카타르 LNG선 수주 소식은 환율에 하락 압력 가할 것”이라며 “다만 미중 긴장과 위안화 환율 지지력, 5월 수출 부진과 겨우 면한 무역적자 등 여건들이 녹록치 않다는 점은 주의해야할 점”이라고 내다봤다.

오늘 환율 예상 범위는 1221~1229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