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020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완료

입력 2020-06-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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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기준 자산규모별 제출회사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지난 해 말 기준 자산규모별 제출회사 현황(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11개사의 2019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를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해보다 11개사가 늘었다.

의무 제출기업(211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 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1476조 원)의 약 85.6%를 차지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및 기재누락․오기재 여부 판단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해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인 점을 감안해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ESG 투자가 활성화 돼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시장참가자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장법인의 작성부담 경감 및 국내 지배구조 관련 공시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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