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유방암 진단 AI 유럽 CE 인증 획득...유럽 지사 설립 완료

입력 2020-06-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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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소프트웨어 중 두 번째 CE 인증…97% 정확도로 진단 보조

▲루닛 인사이트 MMG 온라인 데모웹사이트 화면 (루닛)
▲루닛 인사이트 MMG 온라인 데모웹사이트 화면 (루닛)
루닛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가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함께 루닛은 지난 5월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으며, 유럽 지역 세일즈 총괄을 비롯해 엔지니어 등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준비를 완료했다.

루닛은 인사이트 MMG의 CE획득으로 유럽 연합 27개국 내 판매 및 상용화는 물론 유럽 자유 무역 연합(EFTA)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2등급으로 CE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첫선을 보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97%의 정확도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한다. 2019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3등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 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한다. 그러나 유방 촬영술(mammography)을 통해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할 경우,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CE 인증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끌어올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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