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산자이 특별공급 경쟁률 6.54대 1… “전매제한 규제 막차” 영향

입력 2020-06-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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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가구 모집에 1,040명 접수, 전용 84㎡A 신혼부부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 22.96대 1

다소 침체됐던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의 경우 대구 달서구 용산동 일대 GS건설의 ‘대구용산자이’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구용산자이는 6월 2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159가구 모집에 1,040명이 몰리면서 6.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실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1.5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70가구 모집에 807명이 몰렸다. ▲노부모 부양(6.08대 1) ▲기관 추천(2.23대1) ▲다자녀 가구(1.95대 1) 순으로 이어졌다.

금번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비롯됐다. 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484명, 기타지역 44명 등 528명이 청약해 22.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구용산자이 고유의 상품성이나 달구벌 대로에 접해있는 입지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또한 전매제한 규제 예고에 따른 막차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여 청약 일정은 6월 3일 1순위 접수, 4일 2순위 접수, 10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달서구는 비(非)규제 지역이기에 청약 예치금 및 대구 거주기간이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1주택자도 입주 전까지 기존 주택처분조건으로 1순위를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1순위 당첨자 선정방식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 동일한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대구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추첨제 100%로 치러진다.

공급이 이뤄지는 대구용산자이는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일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로 공급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는 5층~44층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어울리는 설계가 적용됐다. 평면은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로(일부 타입 제외) 구성됐고, 전 가구 내 대형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방에는 고급형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이 적용되며 거실 부분에는 우물천장으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물천장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거주자의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도 거실과 주방에 무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4층에 조성된다. 해당 센터 내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카페테리아, GX룸, 골프연습장, 샤워장. 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달구벌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이 인접해 대구 주요 지역 이동이 쉬운 것도 특징이다. 또한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대구시청 신청사(2025년 예정) 등 행정기관이 가깝다.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접근성도 높다.

비교적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엿보인다. 실제로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성서점) 등의 편의시설이 존재한다. 용산초와 장산초, 용산중, 성서중 등 교육시설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도 인접해 교육 여건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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