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여긴 생리통, 자궁근종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

입력 2020-06-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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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개인에 따라 가벼운 생리통 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는 반면, 진통제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불순이 지속되는 경우, 더불어 평소와 달리 양이 많아졌다면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세포에 양성 종양으로 마치 종의 모양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궁근종은 골반통증과 월경과다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보통 30~40대에게 발생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도 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60-7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종양이라 알려졌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또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생리주기, 생리량 등을 체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임수빈 지앤산부인과 구로점 원장은 “생리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느껴지거나, 평소와 달리 생리량이 과다해진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자궁질환이 발생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여성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자궁 초음파와 난소 초음파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검사비 부담이 낮아졌다. 여성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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