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우디 A6ㆍ포르쉐 카이엔 등 발화 가능성에 리콜

입력 2020-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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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는 발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 확인…카이엔은 연료 누유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아우디 A6와 포르쉐 카이엔 일부 모델에 화재 가능성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 시정(리콜)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일부 모델도 뒷문 어린이 보호 잠금 표시의 오류가 확인돼 리콜된다.

4일 국토부는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일부 모델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우디 A6 가운데 2개 차종 4560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 이 균열 사이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 및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6월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 중이다.

둘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수입한 G 63 AMG 등 3개 차종 381대는 뒷문 어린이 보호 잠금 표시의 오류(열림을 잠금으로 표시)가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표시 수정)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르쉐 카이엔 터보(9YA) 4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 열에 의해 해당 부품이 연화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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