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우수AMS(우수에이엠에스)가 SUV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모듈 정부지원 국책과제 연구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우수AMS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DGIST 외 4개 기관 총 7개 기관 등이 본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주행 에너지효율 약 3% 개선을 위한 SUV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연구과제는 친환경 차량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자동차산업의 기류와 포스트코로나 이후 더욱 가속화 될 전기차 산업에 합류하기 위한 일환이다. 전동기, 감속기, 차동장치 일체형 모듈을 통해 주행 에너지소비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구동모듈 핵심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과제 개발 기간 45개월에 총 사업비는 83억 원 규모이다.
우수AMS는 지난해 12월 M&A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제조업체인 우수티엠엠을 인수하며, 대내외적인 자동차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티엠엠은 2018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초소형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를 포함한 차량 구동부품 및 시스템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약 80% 이상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최근에는 국내 전기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동차 시장공략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동시스템 패키지 개발과 판매망을 확보하며, 초소형 전기차 분야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 오르고 있다.
우수AMS는 현재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에서 전동화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동시에 초소형 전기차 및 SUV 전기차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넓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수AMS의 관계자는 “우수AMS는 수익성 높은 핵심기술력을 확보하여 국내/외 구동모듈(시스템) 시장에서 강자가 되겠다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