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일자리 깜짝 증가...트럼프 “위대한 재기·로켓 회복” 자신감

입력 2020-06-06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비농업 고용 250만9000명 증가…실업률도 전월 대비 하락

▲5월 실업률이 13.3%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출처 미 CNBC
▲5월 실업률이 13.3%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출처 미 CNBC
지난 5월 미국의 일자리가 ‘깜짝 증가’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반색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833명 감소)과 달리, 250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13.3%로, 전월(14.7%) 대비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일 19.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역시 전월 대비 0.5% 포인트 오른 60.7%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타격을 입은 미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많은 주가 단계적 경제 재개를 시작하면서 일시 해고 상태였던 근로자들이 직장으로 돌아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몇몇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로 대공황 이후 가장 나빴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이미 저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마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의 날”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으며, 그 강력함은 우리로 하여금 끔찍한 전염병의 대유행을 헤쳐나가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가 짧게 침체했다가 금방 회복하는 ‘V자 회복’이 아닌, 이보다 더 잘된 ‘로켓선’처럼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6월 고용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면서, 3~4분기에는 미 경제가 20%(연율)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8,000
    • +3.61%
    • 이더리움
    • 5,085,000
    • +8.93%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3.97%
    • 리플
    • 2,060
    • +4.52%
    • 솔라나
    • 333,700
    • +3.06%
    • 에이다
    • 1,400
    • +5.03%
    • 이오스
    • 1,138
    • +2.61%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78
    • +8.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53%
    • 체인링크
    • 25,460
    • +4.6%
    • 샌드박스
    • 856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