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ㆍ강하늘 효과...현대렌탈케어 5월 정수기 신규 가입 역대 최고

입력 2020-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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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 역대 최대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배우 강하늘 광고 효과 등에 힘입어 현대렌탈케어의 5월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5월 한 달 동안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증가한 1만4000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수는 한 달 평균 7000~8000개에 머물러왔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 달에만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이에 따라 5월 현대렌탈케어 전체 신규 가입 계정수도 1만7000여 개로 지난해 대비 32% 늘었다.

현대렌탈케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평소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생수를 구매해 마시던 소비자들이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를 찾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과 4월 ‘현대큐밍’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 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2000개 이상 늘었는데, 5월 들어선 이보다 배 이상 증가한 4000여 개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 강하늘을 광고 모델로 신규 기용한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부터 강하늘을 내세워 ‘실용주의 라이프’를 주제로 방송 및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

실제로 5월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신규 가입 신청이 지난해 5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고객이 강하늘이 광고한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바르고 선한 ‘강하늘’의 이미지가 고객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돕는 ‘현대큐밍’의 방향성과 부합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는 물론, 신규 가입 계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높아진 정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큐밍’ 정수기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얼음정수기 신제품과 기존 직수형 냉온정수기의 리뉴얼 제품이 출시된다.

또한 정수기 영업 및 서비스 인력도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공기청정기 1+1 패키지’ 등 가성비 높은 제품군과 디자인·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형 제품군을 활용한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빛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들어 신규 가입 계정뿐 아니라 매출 상승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올 2분기 매출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3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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