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롯데월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7일 영업 조기종료

입력 2020-06-07 17:32 수정 2020-06-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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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라 7일 오후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며 "손님과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1시 영업을 종료했다.

송파구청은 "코로나19 중랑구 확진자(6월 7일 통보)가 송파구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월드는 7일 방문객 퇴장조치 및 영업을 종료했다"며 "현재 폐쇄회로 TV 확인 등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선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별도 통보 후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5일 정오 다른 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송파구(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다. 이후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방문했고, 오후 9시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롯데월드에는 이날 영업 종료 전까지 1100명가량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보다 80~90% 정도 줄어든 상태다.

롯데월드는 현재 방역을 실시 중이며 8일까지 방역을 추가 실시한 뒤 9일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5일 하루 누적 입장객은 2000명 정도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전체 입장객은 약 47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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