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안내문이 내걸려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롯데월드 방문객은 서울 중랑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관내 21번 확진자(19세 여성, 묵1동)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중랑구는 “21번 확진자는 원묵고 3학년 학생”이라며 “원묵고는 오는 8∼10일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학생과 접촉한 동급 학생, 교사, 밀접 접촉자 등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며 “해당자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 개별 문자를 발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롯데월드는 7일 방문객을 퇴장시키고 영업을 종료한 다음 CCTV 등을 통해 확진자의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