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임상 지연에 단기 모멘텀 소실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6-08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릿지바이오 파이프라인.
▲브릿지바이오 파이프라인.
하나금융투자는 8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대해 BBT-877 임상 2상 지연으로 단기 모멘텀을 잃었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브릿지바이오사는 2019년 7월 약 1.5조 원 규모로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을 이전했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BBT-877의 임상 2상 진입이 약 1년 정도 연기됐다고 언급했다”며 “이로 인해 7월 임상 2상 진입은 어려우며, 추가 실험 정도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는 임상 2상 개시 시점을 특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임상일정이 지연되면 당연히 시장에서는 반환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으나 BBT-877의 안전성 이슈만 없다면 베링거인겔하임 사의 BBT-877에 대한 개발 의지는 높다고 판단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 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2019년 17.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오페브(Ofev)의 특허가 2024년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 시 베링거인겔하임은 오페브를 대체할 만한 신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BBT-877의 임상 2상 연기와 더불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401도 유효성 확인이 2021년으로 늦어지면서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올해 브릿지바이오사의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176의 임상 1상이 90명 환자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개시되고, 용량 확장을 위한 2단계 임상이 미국에서 2021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9,000
    • -0.73%
    • 이더리움
    • 4,592,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96%
    • 리플
    • 2,074
    • +15.35%
    • 솔라나
    • 353,400
    • -1.59%
    • 에이다
    • 1,448
    • +23.02%
    • 이오스
    • 1,057
    • +11.85%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497
    • +27.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1.79%
    • 체인링크
    • 22,640
    • +7.4%
    • 샌드박스
    • 51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