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의 마지막 퍼포머로 나섰다.
7일(현지시간) 유튜브가 개최한 이번 가상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지 못한 전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 가족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가수 겸 매우 제니퍼 로페즈, 가수 빌리 아일리시 등 전 세계 저명인사들과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졸업을 축하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이날 축사와 '애프터 파티' 무대까지 총 2번 등장했다. 아시아권 가수로는 유일한 참석인 데다가 이번 가상 졸업식에서 축사와 무대를 함께 펼치는 스타도 방탄소년단(BTS)뿐이어서 세계적 인기를 짐작케 했다.
방탄소년단(BTS)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께 마지막 무대 퍼포머로 나섰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소우주 총 3곡을 열창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선택한 무대 장소도 눈길을 끌었다. 연사와 가수들이 각자의 집무실 또는 소규모 공연장을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방탄소년단(BTS)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택했다.
방탄소년단(BTS)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내부와 옥상을 옮겨가며 다양한 모습을 뽐냈다.
한편,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는 조지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모식을 위해 하루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