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는 8일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 오창 제1공장을 완공하고 온라인으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공장 완공을 통해 네추럴에프앤피는 1만5000㎡ 규모의 건기식 생산라인을 확충했다.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제2공장과 음성공장 등을 포함하면 약 2만1550㎡에 달하는 공장 설비를 갖춘 셈이다.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날 오전 11시 업계 최초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영상 송출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
유관기관 관계자와 고객, 투자자 등 참석 예정자들은 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공식에 참여하게 된다. 준공식 영상은 관계자 축사와 생산라인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이번 행사 절감 비용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네추럴에프앤피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화재 후 소실 공장 복구와 증설을 통해 오히려 화재 이전보다 생산 캐파가 2배가량 늘었다”며 “효율성 높은 최신식 설비로 원가율 개선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기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추럴에프앤피는 재산종합보험으로 화재 이후 180억 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생산시설 복구를 위해 주변 공장 2곳을 인수하고 지난해 10월 제2공장(4553㎡)을 준공해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1공장 준공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