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10명 중 8명 "상황 통제불능"…트럼프 지지율 45%

입력 2020-06-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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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으로 시위가 벌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미 국민의 10명 중 8명은 현재 상황이 "통제 불능(out of control)"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뉴스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80%는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15%는 “통제되고 있다”, 3%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느끼고 있다고 각각 답변했다. 이번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행동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응답도 많았다. 응답자의 59%가 시위자들보다 경찰의 행동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고, 27%가 폭력 시위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13%는 둘 다 걱정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응답자의 63%는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11%만이 경제 정상화를 할 만큼 코로나 사태가 잘 통제되고 반응을 나타냈다. 응답자 57%는 코로나 사태 억제가 향후 수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고, 17%는 1년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사태가 악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떨어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5%,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로 트럼프 대통령(42%)을 7%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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