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 가 국내에 재상륙했다.
2000년 초, BMW그룹 시절 랜드로버 한국법인이 Td5 엔진을 얹은 '디펜더 90'을 일부 선보인 지 20년 만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8일, 완벽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앞둔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사전 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올 뉴 디펜더는 70년이 넘게 지켜온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이다.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랜드로버 시리즈 1(Series 1) 모델은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랜드로버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디펜더는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끊임없는 첨단 기술의 개발과 고급화를 통해 정통 사륜구동 차량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랜드로버의 정통 디펜더에 대한 존경과 열정을 담은 올 뉴 디펜더는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견고한 실내 구조 그리고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능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궁극의 SUV로 거듭났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의 휠베이스로 모든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만 1m에 육박하는 992mm의 레그룸을 실현, 안락한 주거성을 자랑한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LTE 모뎀 2개를 갖춰 더욱 진보한 기술력과 직관성을 갖춘 새로운 시스템이다.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같이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한국시장을 위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PIVI Pro 시스템에 기본 내장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새 모델은 직렬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40마력을 낸다.
강인한 차체는 최대 3.5톤의 견인 능력 지녀 무거운 짐이나 카라반과 같은 이동식 트레일러를 견인하거나 운반하는데 탁월하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갖췄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Lane Keep Assist)은 주행 시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할 경우 조향 간섭을 통해 차량을 다시 차선 안쪽으로 유지해 주며, 차선 변경 중 차량 충돌의 위험이 예상될 경우 조향 간섭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보조해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개소세 인하 미반영)은 △D240 S 트림 869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 원 △D240 SE 9670만 원이다.
사전 계약 및 상담은 전국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