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과제 발표 및 투자유치의 장으로 꼽히는 바이오USA는 지난해 70여 개국, 약 1만60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바이오톡스텍은 이 기간 바이오USA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동영상을 통해 연간 2000건 이상의 비임상시험 수행능력과 동물대체시험법, 회사가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BTT-105’, ‘BTT-0811’ 등 신물질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시험 데이터 표준(SEND)시스템을 포함한 독성 데이터 프로그램 구축현황을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임을 입증할 계획이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은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판데믹을 통해 바이오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미국, 스페인,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의 연구의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온라인 미팅에서 글로벌 제약사 다수와 신물질 개발 및 비임상시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므로, 회사의 보유역량과 신규 독성데이터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할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은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웅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 독성연구에 착수했다. 또한, 100% 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를 통해 바이오포아, 메디칼아이피, 이뮨메드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