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원 정수 우선 조정 합의…조정안 10일 처리

입력 2020-06-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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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오른쪽 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국회 의장실에서 상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오른쪽 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국회 의장실에서 상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8일 21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수 규칙 개정안을 10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경우 미래통합당이 제안한 선 정수조정안을 수용함에 따라 원구성도 법정시한인 이날이 아닌 10일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위 구성안은 합의됐다. 박 의장과 민주당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11명으로 구성하고, 민주당 6인, 통합당 4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배분됐다. 비교섭단체몫 위원은 국회의장이 추천하기로 했다.

한 수석은 "규칙 개정안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 선임 명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다시 국회의장과 원내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간 회의를 갖고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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