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1%) 상승한 2184.2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3756억 원을, 외국인은 7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67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4.0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2.18%) 운수장비(+1.8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7%) 전기가스업(-0.54%)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기계(+1.48%) 음식료품(+1.18%) 서비스업(+0.8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0.36%) 섬유·의복(-0.24%) 의료정밀(-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카지노(+4.40%), 자동차(+3.23%), 사료(+3.18%), 농업(+2.47%), 수산업(+2.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94%), 금(-1.73%), 정보보안(-1.36%), 백화점(-1.00%), 통신(-0.9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08% 내린 5만4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NAVER가 4.11% 오른 24만500원에 마감했으며, 기아차(+2.46%), 카카오(+2.19%)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1.57%), 삼성전자(-1.08%), 엔씨소프트(-0.9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쌍용차(+18.96%), 코스맥스비티아이(+17.82%), 두산밥캣(+17.7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호전기(-10.10%), 인디에프(-7.48%), 호텔신라우(-6.3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양약품(+30.00%), 삼성중공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4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91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5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00원(-0.57%), 중국 위안화는 170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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