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리봉동서 최소 9명 코로나19 확진…중국동포교회 쉼터 관련

입력 2020-06-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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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명 발생했다. 중국동포 쉼터 거주자들이다.

8일 구로구에 따르면 남부순환로 1307 소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 거주하는 64세 남성(구로 54번)이 7일 확진된 데 이어 같은 쉼터 거주자 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구로 57∼64번으로 관리되는 신규 확진 환자들은 각각 71세 여성, 76세 여성, 76세 여성, 72세 여성, 64세 여성, 59세 여성, 81세 남성, 61세 남성이다.

구로 54번 확진자는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부화당)를 방문해 이달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6일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았다.

구로구는 구로 54번 환자가 확진된 7일 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사대상물 검사를 벌였다. 그중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쉼터 거주자는 구로 54번을 제외하면 33명이고, 검사받은 36명 중 나머지 3명은 목회자 등 교회 관계자이다. 현재 확진된 인원은 모두 쉼터 거주자들로 외국 국적이다.

구는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임시 격리 생활시설로 입소시켜 2주간 자가격리를 시킬 예정이다. 쉼터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교회 현장에 차린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고 있다.

이 교회는 평소 예배 참석 인원이 3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예배에는 지난달 31일 152명, 이달 7일 145명이 참석한 것으로 명부에 기재됐으며 여기에는 쉼터 거주자들도 포함됐다. 구는 두 예배 참석자가 대부분 겹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는 교회에 7일 폐쇄 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쉼터와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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