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 부진으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 비중 20%의 광고가 코로나19 영향을 심하게 받으며 플랫폼 광고, 콘텐츠 광고 모두 약세가 지속됐다”라며 “2분기 실적 약세도 플랫폼이 아닌 광고 부진에 기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430억 원, 영업이익은 10.4% 가소한 86억 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36억 원, 광고는 49억 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 늘고, 21% 감소한 수치다.
다만 플랫폼 사업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4분기 광고시장 회복 및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플랫폼 유료사용자 기반 확대정책 효과 가시화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회복 및 기저 효과로 실적 회복이 뚜렷한 4분기를 앞둔 시점이 매수
적기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