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그룹株, 오너 리스크 해소에 동반 상승

입력 2020-06-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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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한 것과 관련해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3% 이상 오른 38만 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 삼성화재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9일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장기간의 수사로 증거가 대부분 수집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 총수로서 도주 우려도 없어 구속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 부회장 측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9일 진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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