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써모가드 적용한 밥솥 출시…“온기 유출↓”

입력 2020-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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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가드 적용 밥솥과 써모가드 (사진제공=쿠첸)
▲써모가드 적용 밥솥과 써모가드 (사진제공=쿠첸)

쿠첸이 국내 최초로 써모가드를 적용한 밥솥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써모가드(Thermo-Guard)는 ‘열’을 뜻하는 써모(Thermo)와 ‘지키다’를 뜻하는 가드(Guard)의 합성어로 밥솥의 온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센서 보호캡이다. 실리콘 소재로 제작돼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다.

밥솥의 센서는 내솥을 들면 보이는 밥솥 하단부에 위치해 있다. 온도를 조절해 밥맛을 구현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밥솥은 센서 주위에 틈이 있어 온기가 새어 나가기도 했고, 청소와 관리가 어려웠다.

써모가드는 센서 주위에 있는 틈을 막아 열기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것을 차단한다. 외풍을 막을 때 문풍지를 활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쿠첸 밥맛연구소에서 내솥 외측 온도를 시간 별로 측정한 결과, 기존 IH밥솥 대비 단열효과가 2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기 유출이 적은 만큼 갓 지은 밥맛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밀폐 구조로 설계돼 생활 방수도 가능하며 수분, 찌꺼기, 먼지 등으로 인한 오작동과 고장도 방지해준다. 청소와 관리도 간편하다. 써모가드는 틈새가 없이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닦아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10인용 1종(CJH-TVE1000SK), 6인용 2종(CJH-TVE0600SK, CJH-TVE0601SK) 총 3종이다. 밥솥 신제품 3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며, 써모가드를 비롯해 쿠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동보관밥 기능과 무쇠가마내솥, 3중 파워 패킹, 3중 스마트보온, 18중 안전장치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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