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대박’…수소시장 진출 기대에 한화그룹株 동반 급등

입력 2020-06-09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콜라의 수소트럭. (출처=니콜라 홈페이지)
▲니콜라의 수소트럭. (출처=니콜라 홈페이지)

한화그룹이 지분 6.13%를 보유한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9일 코스피시장에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한화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0%(6100원) 오른 2만8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7.78%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로,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한화솔루션은 1만8350원으로 6.69%(1150원) 상승 마감했고, 한화 우선주(29.90%)와 한화솔루션 우선주(29.69%)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화시스템도 전날보다 7.81%(710원) 상승한 9800원에 종료됐다.

한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니콜라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가치가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 원)로 늘어났다고 전날 밝혔다. 니콜라는 8일 73.27달러까지 치솟으며 103.70% 폭등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니콜라의 지분 6.13%를 확보했다. 1년 6개월 만에 지분 가치가 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ㆍ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 업체다.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km)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과 전기 배터리 트럭 등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2023년 수소 트럭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7,000
    • +3.44%
    • 이더리움
    • 5,066,000
    • +8.5%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05%
    • 리플
    • 2,051
    • +4.22%
    • 솔라나
    • 334,000
    • +3.37%
    • 에이다
    • 1,397
    • +3.64%
    • 이오스
    • 1,146
    • +3.15%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2
    • +8.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3.36%
    • 체인링크
    • 25,750
    • +5.32%
    • 샌드박스
    • 857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