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에 비 '예상 강수량 최고 70mm'…'서울 낮 32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뉴시스)

오늘(1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후부터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1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30~70mm, 서울·경기, 강원도(강원북부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3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부와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남부·강원권·충청권·전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 일부 전북북부내륙에는 오늘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대부분 전국에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1~2도 낮아지면서 일부 경북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도~3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0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울릉도·독도 23도, 홍성 22도, 수원 23도, 청주 23도, 안동 22도, 전주 24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포항 23도, 목포 24도, 광주 23도, 여수 23도, 창원 23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1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0도, 인천 27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울릉도·독도 24도, 홍성 30도, 수원 31도, 청주 32도, 안동 33도, 전주 32도, 대전 31도, 대구 33도, 포항 30도, 목포 27도, 광주 31도, 여수 26도, 창원 27도, 부산 26도, 울산 27도, 제주 26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