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합병 통해 성장 동력 강화"

입력 2008-10-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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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장비 이어 TPS단말기 부문도 업계 1위 달성할 것"

"인터넷전화기는 리테일 마켓이 아닌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다산이 진입하게 됐습니다. 인터넷전화 시장의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볼 때 다산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초고속 인터넷 장비 1위에 이어 TPS단말기 시장에서도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8월말 IPTV용 셋톱박스와 인터넷전화기 등 가정 내 통신관련 단말기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다산TPS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다산TPS의 제품인 IP셋톱박스와 인터넷전화기 등의 단말기를 기간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해왔으며,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국내외 기간통신사업자와 별정서비스사업자로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민우 대표는 "다산네트웍스는 다산 TPS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부문에서 1000억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의 분리를 계기로 해외 유수의 통신장비 업체와 OEM 및 ODM 방식의 새로운 사업제휴를 추진해 글로벌 공급선을 다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NSN과도 OEM 혹은 ODM 계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지속해 세계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유지해 나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내년 국내와 해외시장의 매출을 각각 50대 50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 등 외부 환경을 고려해 올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는 매출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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