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 건 불안해서…"김장 직접 담가먹겠다"

입력 2008-10-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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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해 김장 계획 설문 실시

잇따른 먹거리 파동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올해 김장 김치 역시 직접 담가 먹으려는 가정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3~21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해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1457명 중 69%(1007명)이 "직접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했던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에 비해 11%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기운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3.3%(537명)가 "먹거리 안전성 때문"이라고 답해 최근 멜라민 등 잇따른 식품 사고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롯데마트는 이와 같은 설문 결과로 미뤄 올해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의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G마켓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네티즌 2606명(여성 1629명, 남성 977명)을 대상으로 '김장'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김장을 직접 담가 먹겠다"고 응답했다.

옥션도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자사회원 30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의 주부가 올해 김장 담글 때 절임배추(배추를 소금에 절여 파는 상품)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롯데마트 야채담당 김문수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배추 가격 하락과 먹거리 안전성 문제로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김장용 배추 물량을 60% 가량 늘려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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