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대비 3조7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121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16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조5000억 원 늘었다.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가계대출연체율 0.57%, 기업대출연체율 0.11% 또한 전분기 말과 같았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도 0.17%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