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온라인 증권사로서 성장한 이트레이드증권의 강점은 살리고 현재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프라인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증권사로서 경쟁력을 갖춘 이트레이드증권을 '최고'라고 인정을 안하는 고객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 사장은 "현 상황을 반영해 공격적인 투자는 자제할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과 여의도 등 3개의 PB지점을 개설할 계획으로, 이 역시 기존의 거창한 PB지점과는 다르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종합자산관리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의 상품판매 수수료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비교적 수수료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트레이드증권은 보험사들과의 제휴와 인력충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1500여억원의 자본확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IB(투자은행)와 자산운용, 법인 영업을 확대하고 퇴직연금이나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시장은 향후 역량을 강화해 추가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트레이드증권은 타 온라인 증권사보다 1/3, 1/4 수준의 평가절하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IT부문을 강화, 자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