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가 진동 현상을 겪은 GV80 디젤 모델의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혹은 10만km'에서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한다.
현대차는 11일 현재 출고된 GV80 디젤 모델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대부분 차량에서 간헐적인 진동 현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GV80 디젤 엔진에 대해 특별 보증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V80 디젤 모델 진동 현상은 안전과는 무관하며,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그동안 차량 개발, 생산, 판매,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품질 확보를 빈틈없이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모든 사안을 점검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