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택배기사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점 폐쇄, 방역 작업 중

입력 2020-06-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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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택배기사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이 폐쇄됐다.

서울 영등포구와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은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폐쇄됐다. 해당 지점은 12일까지 폐쇄되며,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확진자는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근무자로, 6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8일과 9일 지점에서 근무했으며, 서울 여의도 일부 지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모임에 참석한 이후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점 근무자 25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는 11일 오후 또는 1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신길5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가족(배우자와 아들)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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