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화학, LCD편강판 사업 매각 재무 유연성 개선”

입력 2020-06-11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1일 LG화학의 LCD편광판 사업 매각이 재무 유연성 개선과 레버리지 감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LG화학은 중국, 대만, 한국에 위치한 LCD편광판 자산(1조3000억 원 규모) 대부분을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에 매각하는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LG화학 이사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최종 계약 조건을 달라질 수 있다.

LG화학은 2018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S&P에 따르면 LG화학의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17년 2조3000억 원에서 2018년 4조2000억 원, 2019년 6조3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0-2022년에도 약 4조~5조50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3월말 기준, LG화학의 현금과 단기투자자산은 약 2조8000억 원 수준이다.

LG화학의 영업현금흐름은 공급원료 가격하락과 전기차 배터리 매출확대로 인해 2018~2019년 2조~3조 원에서 2020~2021년 3조~4조 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하지만 S&P는 LG화학의 공격적인 전기차 배터리 투자계획을 고려할 때 동 영업현금흐름은 현재 예정된 투자 규모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62,000
    • -3.42%
    • 이더리움
    • 4,654,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62%
    • 리플
    • 1,966
    • -3.06%
    • 솔라나
    • 322,500
    • -3.62%
    • 에이다
    • 1,332
    • -4.03%
    • 이오스
    • 1,106
    • -2.98%
    • 트론
    • 271
    • -2.52%
    • 스텔라루멘
    • 629
    • -1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47%
    • 체인링크
    • 24,120
    • -3.6%
    • 샌드박스
    • 862
    • -1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