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1072명…"24명 증가"

입력 2020-06-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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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072명으로 8시간 전 집계보다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리치웨이 관련'이 16명(누계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에서 확산된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등의 감염도 여기에 포함된다.

여기에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1명(누계 24명),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가 1명(누계 13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누계 35명), 해외접촉이 1명(누계 286명), '기타'가 4명(누계 307명) 각각 추가됐다. 서울 자치구가 이날 공개한 신규 사례 중 당일 확진은 관악구 5명, 영등포구 4명, 금천구 3명, 강서구 3명, 구로·도봉·양천·은평구 각 1명 등 19명이다.

이 가운데 관악구가 밝힌 관내 신규확진자 5명(관악 71∼75번)은 모두 50∼60대 여성이며,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관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영등포구에서는 CJ대한통운택배 영등포지사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60대 남성(영등포 46번)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금천구의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은 지점 근무자 25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강서구에서는 60대 남성 등촌2동 주민(강서 66번)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됐다. 그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인 강서 38·44번의 가족이어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으며 이달 10일에 검사를 받았다. 지하철5호선 까치산역 앞에서 가족과 함께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 60대 여성(강서 67번)도 확진됐다. 그는 6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등 증상이 있었다.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근무하는 59세 남성(금천 25번)도 11일 확진됐다. 그는 전날 확진된 경기 수원 72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9일에 증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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